안녕하세요, 두둠입니다.
이번에는 돈 관리 이야기,
그리고 자산 배분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대학교를 다닐 때 전염병이 돌면서
엄청난 주식시장의 상승과 하락을 보고,
직장을 다니며 월급을 받게 되니
이 돈을 어떻게 해야 나중에
돈 걱정을 덜 하면서 살까..를 고민했는데요,
그 고민들을 정리하고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오늘은 앞서 말씀드린 기초자산들
(QQQ, SCHD, 채권)의 비율과
그렇게 선정한 이유를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들어가며
이제는 자산 배분의 목적과 목표도 명확히 했고, 어떤 기초자산에도 투자할지를 정하였으니 각 자산군에 어느 정도의 비중을 두어 투자해야 할지를 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물론 어떤 기준으로 QQQ과 SCHD를 투자할 자산군으로 정하였느냐도 중요한 문제지만, 일단 해당 건에 대해서는 별도의 게시물로 다시 한 번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서 오늘은 앞선 자산배분 방법에서 파생된 배분비율 선정의 원칙과, 제가 유용하게 사용하는 Portfolio Visualizer 페이지를 이용한 배분비율 선정 방법 및 결과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배분비율 선정 원칙
돈 왜 굴려요? 어떻게 굴릴 거에요? 자산배분의 목적과 목표 / 자산배분 이야기 5
안녕하세요, 두둠입니다.이번에는 돈 관리 이야기,그리고 자산 배분에 관심을 가지게 된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대학교를 다닐 때 전염병이 돌면서엄청난 주식시장의 상승과 하락을 보고,
arabdubu.tistory.com
배분비율을 선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지표는, 누구에게나 유사하겠지만 수익률과 위험도입니다. 수익률은 연평균 수익률이라는 아주 명확한 지표가 있지만, 위험이라는 요소는 추상적이므로 이를 관리할 수 있는 별도의 지표가 필요한데요, 흔히들 사용하는 것은 MDD, 샤프 지수, 소르티노 지수입니다. 이중에서 MDD는 최대 조정률(Maximum DrawDown)으로써 포트폴리오가 전고점을 회복하기 전까지 최대 낙폭이 어느 수준이었는지, 그리고 전고점을 회복하려면 몇 년의 기간이 걸렸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샤프 지수와 소르티노 지수는 포트폴리오의 무위험수익률을 초과하는 초과수익률을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으로 나누는 지표인데요, 사실 그렇게 직관적이지는 않습니다(주로 투자업계의 성과 평가에 이용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주식창을 자주 보는 저로써는 MDD가 조금 더 마음에 와닿고, 주식을 팔고 싶은 마음과 더욱 결부되는 것 같아 MDD로 포트폴리오를 선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서, 포트폴리오 선정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연평균 수익률이 7% 이상일 것
2. MDD가 25% 이하일 것
3. 1과 2의 조건을 모두 충족한 경우, 연평균 수익률이 높을 것
4. 1, 2, 3을 모두 충족한 경우, 마음이 편할 것 같은 배분비율을 선택
배분비율 선정 방법
배분비율을 선정하는 데에는, Portfolio Visualiser 페이지의 Backtest Portfolio Asset Allocation를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Portfolio Visualizer (메인 페이지)
Backtest Portfolio Asset Allocation (portfoliovisualizer.com)
저는 QQQ, SCHD, 그리고 국내 종합채권 ETF를 투자할 예정이지만, 국내 상장된 ETF를 해당 페이지에서는 불러올 수 없으므로 채권을 BND(미국 종합채권 ETF)로 바꾸어서 배분비율을 선정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배분비율 선정 결과
포트폴리오 1이 주식(S&P 500, VOO)과 채권(BND)를 각각 6:4로 혼합한 가장 유명한 자산배분 방법, 포트폴리오 2가 QQQ, SCHD, BND를 각각 3:4:3으로 혼합, 포트폴리오 3은 4:3:3으로 혼합한 포트폴리오입니다. 저는 그 중에서 포트폴리오 2를 선택했습니다. MDD가 20%를 크게 넘는다고 생각하니 멘탈이 흔들릴 것이 우려되었고, 적당한 수준에서 위험 관리를 하는 것이 좋아보였기 때문입니다. 더 위험도가 높은 4:3:3 포트폴리오나 S&P 500 100%(가장 오른쪽) 포트폴리오도 물론 있고 연수익률도 굉장히 좋지만, 과거회귀적 포트폴리오 성과분석 결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는 않다 보니 우선은 위험에서 한 발짝 발을 떼는 것도 좋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저의 자산배분 비율은 다음과 같이 선정되었습니다.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ETF에 30%, 다우존스 배당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40%, 원화채권 ETF에 30%를 배분한다.
마치며(고민중인 사항들)
다른 게시물들은 어느 정도 고민이 정리된 후 게시물을 작성하였지만, 배분 비중은 아직도 현재 진행중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항상 S&P500이 더 낫지 않을까, QQQ+SCHD 그대로 밀고 갈까 생각이 왔다 갔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정기적인 리밸런싱 주기가 아니라면은 새로운 전략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심리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할 수 있는 투자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글이 독자 분들의 자산배분에 도움이 더욱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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